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이 사재로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4일 공시를 통해 12월 4일 하루 동안 장내매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반도체 장비주의 변동성 때문에 한미반도체를 지켜보던 분이라면, 최대주주의 매수 소식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셨을 것입니다. 다만 매수 계획이 곧 주가 상승을 뜻하는 것은 아니므로, 공시 내용과 실적을 함께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한미반도체는 HBM 제조 공정에 쓰이는 TC본더 장비를 만드는 반도체 장비 기업입니다. HBM은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데, TC본더는 열과 압력으로 칩을 붙이는 핵심 장비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번 자사주 매수 공시와 3분기 실적, 앞으로 주가에 영향을 줄 변수를 나누어 정리했습니다.
HBM4 장비 공개와 마이크론·삼성전기 수주 소식
기술과 수주 측면의 소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장비 공개: 미국 세미콘 웨스트에서 HBM4와 차세대 첨단 패키징 장비를 공개했습니다.
- 고객사 평가: 마이크론으로부터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2년 연속 받았습니다.
- 수주 다변화: 삼성전기에 244억원 규모의 'MSVP'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 미국 시장: 이달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현지 법인 '한미USA'를 설립했습니다.
회사는 차세대 HBM의 적층 단수 증가에 따른 TC본더 수요 확대와, 대면적 AI 패키징 공정용 신규 TC본더·FC본더 양산 공급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았습니다.
지난 15년간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평균 72% 이상이었던 만큼, 미국 현지 대응 강화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한미반도체 주가 전망을 좌우하는 변수
특정 가격을 예측하기보다,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를 나누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4분기 실적: 이연된 매출이 실제로 반영되는지가 첫 번째 확인 지점입니다.
- HBM4 장비 발주: 고객사의 차세대 HBM 투자 일정에 따라 장비 수주 시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특허분쟁: 경쟁사 한화세미텍과 TC본더 특허를 둘러싼 법적 공방이 이어졌고, 최근 조정 절차에 들어가면서 관련 재판이 연기됐습니다.
- 주주환원: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주당 800원을 지급했고, 올해는 역대 최대 수준의 배당이 전망됩니다.
- 최대주주 매수: 시장에서는 자신감의 신호로 해석하지만, 매수 자체가 주가 방향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 한 가지 변수에 기대기보다 실적, 수주, 분쟁 상황을 함께 지켜보시길 권합니다.
곽동신 회장 자사주 100억 추가 매수 공시 내용
공시에 따르면 곽동신 회장은 보통주 5만5,560주를 주당 18만원에 취득할 계획입니다. 거래금액은 100억800만원 규모입니다.
핵심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번 거래는 상장법인 임원의 주식 거래계획 보고 제도에 따른 것입니다. 내부자의 대규모 지분 변동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입니다.
한미반도체는 이번 매수의 목적을 최대주주의 책임경영 실천과 회사 가치에 대한 자신감 표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사주 매수 금액과 평균 매입단가 계산법
거래금액은 수량과 단가를 곱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래금액 = 취득 수량 × 주당 단가
📌5만5,560주 × 18만원 = 100억800만원입니다. 공시 금액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 곽 회장은 공시 직전 6개월 동안에도 5만5,542주를 사들이며 약 137억2,000만원을 투입했습니다. 이를 나누면 평균 매입단가는 약 24만7,000원으로 계산됩니다. 이번 예상 단가 18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두 차례를 합치면 최근 반년간 지분 매입에만 237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가는 셈입니다.
💡 평균 매입단가는 공시 수치를 이용해 직접 계산한 값이며, 실제 체결 가격은 12월 4일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미반도체 3분기 실적과 4분기 전망
한미반도체는 지난 10월 30일 올해 3분기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810억원, 영업이익은 908억원이었습니다.

환율 하락에 따른 원화 환산 영향과 일부 장비의 매출 인식 시점이 4분기로 미뤄졌는데도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입니다.
회사는 4분기에 이연된 장비 매출이 반영되면서 역대 4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3년 연속 사상 최대 연간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투자 전 확인해 볼 점검 포인트
변동성이 큰 업종인 만큼, 아래 항목을 먼저 확인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 투자 비중: 한 종목에 몰리지 않도록 전체 자산 대비 비율을 점검합니다.
- 투자 기간: 4분기 실적과 HBM4 발주 시점까지 지켜볼 수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 공시 확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서 거래 결과와 실적 공시를 직접 확인합니다.
- 분할 접근: 한 번에 사기보다 나누어 접근하면 가격 변동 부담이 줄어듭니다.



한미반도체 주가 전망 자주 묻는 질문
Q. 대표의 자사주 매수는 주가 상승 신호인가요?
단정할 수 없습니다. 책임경영 의지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지만, 주가는 실적과 업황, 시장 분위기에 함께 영향을 받습니다. 지분율도 0.06%p 늘어나는 수준이라는 점을 같이 보셔야 합니다.
Q. 자사주 매수는 언제 이뤄지나요?
12월 4일 하루 동안 장내에서 집행될 예정입니다. 이후 실제 체결 결과는 공시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 한화세미텍과의 특허분쟁은 끝났나요?
아닙니다. 최근 특허분쟁 조정 절차에 들어가면서 관련 재판이 연기된 상태입니다. 원만한 해결을 모색하는 국면이지만 결과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Q. 내년 실적은 어떻게 전망되나요?
회사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HBM과 첨단 AI 패키징 투자 확대에 힘입어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고객사 투자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분기 실적을 계속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마무리 요약
곽동신 회장은 12월 4일 하루 동안 100억8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일 계획이며, 지분율은 33.69%로 높아집니다. 3분기에는 영업이익률 50.2%를 기록했고, 회사는 4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3년 연속 최대 연간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적, HBM4 발주, 특허분쟁 상황을 함께 지켜보시면서 내 투자 비중과 기간부터 점검해 보시길 권합니다.
※ 이 글은 2026년 11월 4일 기준 한미반도체 공시와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결과는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