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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은 바로 ‘성년의 날’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오는 이 날, 많은 분들이 “2025년 성년의 날 대상자는 몇 년생인가요?”, “성년의 기준 나이는 몇 살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성년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성년의 날의 의미와 함께 2025년 성년의 날에 해당하는 나이, 해당 연도에 성년이 되는 사람들의 생년월일, 성년이 되면 주어지는 법적 권리와 책임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5 성년의 날 나이
2025년 성년의 날은 5월 19일 월요일입니다. 성년의 기준은 민법 개정 이후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변경되었으며, 2022년부터 이 기준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 성년의 날에 처음으로 성년이 되는 대상자는 2006년 5월 20일부터 2007년 5월 19일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즉, 생일 기준으로 만 18세가 되는 사람들은 모두 성년으로 인정되며, 성년의 날을 기념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단순히 출생연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출생월과 일자까지 포함해 만 18세가 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만 18세라는 법적 기준은 대한민국의 민법에 따라 성인으로서 각종 권리와 의무를 부여받는 나이를 의미하며, 이는 선거권, 계약 체결 능력, 주민등록증 발급, 운전면허 취득 등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2025 성년의 날 , 성년이 되면 달라지는 점
성년이 되면 법적으로 ‘미성년자’라는 신분을 벗어나게 됩니다. 그에 따라 다양한 권리와 책임이 주어지게 되며, 이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큰 변화로 다가옵니다. 주요 변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계약 체결 권리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의 동의 없이는 계약을 체결할 수 없지만, 성년이 되면 독자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핸드폰 약정, 전세 계약, 근로계약 등을 본인의 의사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증 발급
만 17세가 되면 주민등록증이 발급되지만, 성년이 되면 그 신분증을 공식적으로 성인의 증표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사회 활동, 금융 거래, 해외여행 등 다양한 상황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선거권 부여
2020년부터 선거권 연령이 만 18세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성년이 된 이들은 각종 공직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성년이 된 시민으로서 정치 참여의 권리를 갖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형사 책임과 법적 책임 확대
성년이 되면 형사책임과 민사책임에서도 미성년자 보호 조항이 적용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잘못된 행동에 대한 처벌이나 법적 책임이 무거워질 수 있으므로, 성숙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2025 성년의 날, 의미와 유래
성년의 날은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전환되는 시기를 기념하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부여하는 의미 있는 날입니다. 한국에서는 1973년부터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을 성년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이제 막 성인이 되는 젊은이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며,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립과 책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성년이 되는 사람에게는 장미꽃, 향수, 키스 세 가지 선물이 주어지곤 했습니다. 이는 각각 사랑, 아름다움, 성인의 첫사랑 혹은 책임과 독립을 상징합니다. 오늘날에는 실용적인 선물이나 가족·지인들과의 소박한 축하 자리가 대세로 자리잡았지만, 그 의미만큼은 여전히 소중히 여겨지고 있습니다.
2025 성년의 날, 기념하는 방법
성년의 날은 단순히 생물학적으로 나이가 한 살 더 든다는 의미를 넘어, 인격적으로, 사회적으로 한 사람의 독립성과 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뜻깊은 날입니다. 이 날을 의미 있게 기념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축하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소규모로 축하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녀가 성년이 된 것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꽃, 선물, 편지 등으로 마음을 전합니다. 부모는 그동안 자라온 아이가 성인이 되는 과정을 되돌아보며 감격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자녀에게는 그간의 양육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전통적으로 성년의 날에는 장미꽃, 향수, 키스라는 세 가지 상징적인 선물을 주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장미꽃은 사랑과 열정을,
향수는 성인의 품격과 자립을,
키스는 애정과 책임을 상징한다고 여겨졌습니다.
오늘날에는 이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장미 대신 꽃다발이나 화분, 향수 외에도 손목시계, 지갑, 책, 주얼리 등 실용적이면서도 기념할 만한 선물로 다양하게 준비하기도 합니다. 일부 가족은 전문 스튜디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거나, 여행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년이 된 본인 스스로도 이 날을 기점으로 자신의 삶을 새롭게 계획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재정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설정하거나, 스스로의 신념과 가치를 정립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고, 앞으로의 삶에서 어떤 성인이 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자기 성찰의 기회로 삼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학교나 지역 사회에서는 성년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어, 청소년들에게 성년의 의미를 교육하고, 모의 선거, 성인 선서식 등의 체험을 통해 시민으로서의 자각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기업에서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성년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나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년의 날은 단순한 생일이나 기념일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이정표이자 스스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을 수 있습니다.
2025 성년의 날, 인생의 첫 출발선에 서다
성년의 날은 법적 성인이 되었음을 알리는 ‘형식적 통과의례’를 넘어, 자신이 인생의 주체로서 살아갈 준비가 되어 있는지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기회입니다. 그동안 부모나 보호자, 교사의 보호 아래 있었던 청소년기에서 벗어나 이제는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며,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하는 ‘진짜 어른’으로서의 삶이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2025년 성년의 날 대상자는 2006년 5월 20일부터 2007년 5월 19일 사이에 태어난 분들로, 민법상 만 18세가 되는 이들은 이제부터 성년으로서 법적인 권리와 의무를 모두 가지게 됩니다. 선거에 참여할 수 있고, 계약을 독자적으로 체결할 수 있으며, 법적으로 독립적인 주체로서 사회 활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만큼의 책임과 의무도 뒤따르며, 잘못된 선택이나 행위에 대한 결과도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무게가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성년의 날은 단순히 축하만 할 것이 아니라, ‘어떤 어른이 될 것인가’를 고민하는 출발점으로 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는 부모님이 아닌, 자신의 선택이 곧 자신의 삶을 만들어간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더 큰 목표를 향해 성실히 준비해나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성년이 된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합니다. 인생의 한 챕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는 이 시점에서, 각자가 자신의 꿈과 가치에 충실하며 책임 있는 성인으로 거듭나기를 응원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여러분의 삶이 자율과 책임, 열정과 성취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성년의 날이 그저 지나가는 하루가 아닌, 인생의 전환점으로 기억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