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이어지는 폭염과 장마는 장보기를 망설이게 만들지만, 한편으로는 휴가철을 맞아 식재료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런 여름철,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정부가 시행하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입니다.
2025년 7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약 3주간, 전국의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8월 초에는 전통시장 현장 환급 행사도 진행되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할인지원 행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여름철 건강과 직결되는 폭염주의보 기준도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농축산물 할인지원 적용 대상과 기간
이번 여름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는 정부와 유통업계가 함께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7월 17일(목)부터 8월 6일(수)까지 3주간 진행되며, 일부 전통시장은 8월 4일(월)부터 8월 9일(토)까지 6일간 별도 환급행사를 추가로 운영합니다.
농축산물 할인지원 참여처
오프라인: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 및 중소형 마트
온라인: 민간 쇼핑몰(G마켓, 쿠팡 등) 및 공공기관/지자체 쇼핑몰
전통시장: 130여 개 시장 및 전통시장 전용 온라인몰
특히 참여 유통업체들은 정부의 할인 외에도 자체 할인 행사를 의무적으로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두 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농축산물 할인지원 할인받는 방법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계산 시 자동 할인이 적용됩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할인쿠폰을 다운받아 결제 단계에서 적용하면 됩니다.
전통시장에서는 아래 두 가지 방식으로 할인됩니다.
현장 환급: 구매 영수증 지참 → 환급부스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 (최대 2만 원)
전통시장 온라인몰: 할인쿠폰 적용
※ 전통시장 할인은 1인당 1주일에 최대 2만 원 한도입니다.
농축산물 할인지원 할인 품목
이번 할인행사는 여름철 수요가 많은 국산 제철 농산물과 축산물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채소, 과일, 쌀, 계란, 한우, 돼지고기 등 국민 식탁에 자주 오르는 품목을 중심으로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축산물의 경우, 기존에 시행 중인 한우·돼지고기 자조금 할인행사와 중복되지 않도록 부위를 다르게 지정해, 소비자들이 여러 품목을 골고루 할인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우는 불고기용이 아닌 구이용 중심, 돼지고기는 목살 대신 앞다리살처럼 덜 인기 있었던 부위를 할인하여 품목 간 소비 균형을 유도합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유통업체들은 정부 할인에 더해 자사 자체 할인도 병행하기 때문에, 단순히 할인율만 보는 것보다 품목별 실제 적용가를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몰의 경우 쿠폰 발급 수량이 한정될 수 있으므로, 할인 시작일인 목요일 오전에 미리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함께 알아두면 좋은 폭염주의보 기준
할인지원 행사도 중요하지만, 여름철 폭염은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이슈입니다. 특히 전통시장이나 야외 마트에서 장을 볼 때 폭염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더 강한 단계인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발효됩니다.
2025년 기준으로, 체감온도가 기준이 된 것은 단순한 기온보다 햇빛, 습도, 바람 등을 포함한 실제 체감환경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이 기준에 따라 에어컨 사용 권고, 무더위 쉼터 운영 강화, 옥외 작업 중지 권고 등의 조치가 병행됩니다.
장을 보기 전에는 기상청 웹사이트나 날씨 앱을 통해 지역별 폭염 경보 여부를 꼭 확인하고, 가능하면 오전 11시 이전 또는 오후 6시 이후 시원한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실외활동 시에는 반드시 양산, 모자, 물병을 챙기고, 야외 장보기 중간에 휴식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이 좋습니다.
농축산물 할인지원, 여름의 살림은 정보에서 시작
물가 상승과 폭염이 맞물리는 여름철에는 무엇보다 실속 있는 소비와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방학과 휴가가 겹치는 7~8월은 식재료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국산 농축산물 할인 지원 행사는 실질적인 가계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주 1회,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자동 할인, 온라인은 쿠폰 방식, 전통시장은 온누리상품권 환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춰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지원책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국산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입니다.
특히 품목별로 중복을 피하고 부위를 다르게 지정한 축산물 할인 구성은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품질 좋은 국산 식재료를 부담 없이 경험할 기회를 열어줍니다.
또한, 연일 지속되는 폭염주의보에 대비해 생수, 과일, 간편조리 식품을 중심으로 장을 보는 것도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덥고 지치는 날씨 속에서도 현명하게 소비하고, 생활 속 작은 준비를 통해 지출은 줄이고 만족도는 높이는 여름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정부가 제공하는 정보를 꼼꼼히 살피고 적극 활용한다면, 올여름은 더욱 풍요롭고 든든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여름철 가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일상을 위한 지혜, 바로 정보 속에 답이 있습니다. 할인 행사 참여 전, 일정과 참여 유통업체를 미리 확인하시고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