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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수령방법, 퇴직연금 갈아타기

by 이슈배달해 2025. 7. 31.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마주하게 되는 퇴직연금, 하지만 제도는 점점 복잡해지고 어떤 방식으로 수령하고 운용하는 것이 유리한지 고민이 많아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퇴직 후를 준비하며 연금 수령 방식이나 금융기관 변경(갈아타기) 등을 고려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퇴직연금 수령방법, 금융기관 이전(갈아타기) 방법, 그리고 수익률 비교 꿀팁까지 핵심 정보를 정리해드립니다.

 

 

퇴직연금 제도(DB, DC, IRP)에 따라 어떤 선택이 가능한지, 이전이 가능한 조건은 무엇인지,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까지 자세히 설명드리니 끝까지 읽어보시고 여러분의 소중한 퇴직금, 더욱 똑똑하게 운용하시기 바랍니다.

 

퇴직연금 수령방법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퇴직 후 노후를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흔히 '퇴직금'과 혼동되지만, 퇴직연금은 사전에 운용되고 적립되어 노후에 연금 형태로 지급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수령 방식은 크게 일시금 수령과 연금 수령 두 가지로 나뉘며, 수령 시기나 방식은 개인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수령 방법은 퇴직 시 일시금을 한 번에 받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세액공제 혜택과 장기적 자산 운용 측면에서는 연금 수령 방식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55세 이후에는 연금 형태로 수령 시, 일정 조건에 따라 낮은 세율(3.3%~5.5%)이 적용됩니다. 이는 일시금 수령 시의 퇴직소득세율보다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노후 자금 마련과 절세에 유리한 방법입니다.

 

또한, 퇴직연금은 크게 DB형, DC형, IRP로 구분됩니다.

 

DB형은 퇴직 시 평균임금과 근속연수를 기준으로 사용자가 퇴직금을 적립하며, DC형은 근로자 계좌에 일정 금액을 회사가 정기적으로 납입하는 방식입니다. IRP는 퇴직금 외에도 개인이 추가 납입하여 운영할 수 있는 계좌로, 근로자나 자영업자 모두 가입 가능합니다.

 

퇴직연금도 갈아탈 수 있습니다


직장을 옮기거나, 주거래 금융기관이 바뀌었거나, 혹은 수익률이 더 나은 상품으로 옮기고 싶은 경우 퇴직연금도 '갈아타기'가 가능합니다.

 

정식 명칭은 ‘퇴직연금 실물이전’ 또는 ‘계좌이전’이며, 이는 동일한 제도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DB형에서 다른 금융사의 DB형으로, IRP는 IRP끼리만 이전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제도 간의 이전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전이 가능한지는 금융기관별로 제공하는 퇴직연금 상품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따라서 현재 가입 중인 퇴직연금의 제도 유형(DB, DC, IRP 등)과 이전하려는 금융기관에서 해당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퇴직연금을 옮기기 위해서는 먼저 옮기려는 금융기관에 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이후 현재 연금을 운영하고 있는 금융사의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퇴직연금 실물이전 사전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실질적으로 이전이 가능한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금융감독원이나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도 IRP 비교나 수익률 확인 등이 가능하며, 공시된 상품 정보를 통해 연금 운용의 효율성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수익률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수수료, 운용 방식, 상품 안정성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퇴직연금 이전 전 꼭 체크해야 할 사항


퇴직연금을 이전할 때는 단순히 금융기관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 노후자산의 운용 전략을 바꾸는 일이라는 점에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꼼꼼히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동일 제도 내 이전 여부 확인
앞서 언급한 것처럼 DB→DB, DC→DC, IRP→IRP 형태의 이전만 가능합니다. 제도 유형이 다르면 이전이 되지 않으며, 제도 간 전환은 고용주 또는 계약 변경이 수반되어야 하는 별개의 절차입니다.

 

이전 전 금융기관 사전 조회 필수
이전하려는 금융기관에 퇴직연금 계좌를 먼저 개설해야 하며, 이후 기존 금융기관의 앱 또는 상담창구를 통해 실물이전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전이 불가한 경우, 기존 계좌를 유지하거나 다른 기관을 선택해야 합니다.

 

세금 및 수수료 확인
연금 수령 방식과 시점에 따라 적용되는 세율이 달라지므로, 이를 비교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중도해지나 수령 방식 변경 시 세제 혜택이 줄어들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각 금융사의 운용 수수료나 계좌 유지 비용도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연금 수령 조건도 체크
IRP나 DC형은 55세 이상, 연금 형태로 수령 시 세액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이 경우 연금 수령을 목적으로 한다면 수령 조건을 충분히 만족시키는 시점까지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퇴직연금 수익률 비교


퇴직연금의 실질적인 가치와 성과를 판단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수익률’입니다. 같은 제도에 가입했더라도 어떤 금융사를 통해 운용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수수료 차이도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칩니다.

 

퇴직연금 수익률을 비교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이나 금융소비자정보포털(파인)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들 사이트에서는 퇴직연금 상품별 수익률, 수수료, 운용 방식 등을 금융사별로 비교해볼 수 있도록 공시 정보를 제공합니다.

 

퇴직연금 수익률 비교 바로가기

 

연금포털 ‘퇴직연금 수익률 비교’ 메뉴를 통해 각 금융기관의 DB형, DC형, IRP 수익률을 연도별, 분기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IRP 상품의 경우 투자자 성향에 따라 자산배분이 달라지므로, 적립금 운용 방법(예: 원리금 보장형 vs 실적 배당형)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금융사 앱에서도 내가 현재 가입한 상품의 누적 수익률, 최근 1년 수익률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앱은 타사 평균 수익률과 비교 기능도 제공합니다. 단기 수익률만이 아니라 장기 수익률 평균, 변동성, 수수료 차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