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새로운 지역 혜택이 생겼습니다. 바로 부산시에서 도입한 '부산온나청년패스'입니다.
이 제도는 청년들에게 부산을 더 친숙하고 매력적인 도시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혜택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부산에 1박 이상 머물 경우,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카페 등에서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노리는 부산시의 이 야심찬 프로젝트를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부산온나청년패스란?
'부산온나청년패스'는 부산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1985~2007년생)을 대상으로, 부산에 하루 이상 숙박 시 다양한 지역 관광지 및 식음업체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온나'는 부산 사투리로 "오세요"라는 뜻으로, 청년들이 부산에 와서 머물고 즐기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패스를 통해 청년들은 총 17곳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최대 할인금액은 무려 13만 6,450원에 달합니다. 그 안에는 키자니아, 더베이101 요트,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클럽디오아시스 등 인기 관광시설 7곳과 모모스커피(영도점) 등 음식점 및 카페 10곳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산온나청년패스 혜택
부산온나청년패스를 통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키자니아 부산: 최대 28,800원 할인
더베이101 요트 체험: 최대 18,000원 할인
SEA LIFE 아쿠아리움: 최대 14,000원 할인
클럽디오아시스: 최대 10,000원 할인
카페/음식점/베이커리: 최대 2,000원 할인 또는 20% 내외 정률 할인
관광뿐 아니라 먹고 마시는 즐거움까지 챙길 수 있어, 단순한 여행이 아닌 제대로 된 체류형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부산온나청년패스 신청 및 할인기간
부산온나청년패스 신청은 2025년 8월 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됩니다.
할인 적용은 2025년 8월 19일부터 본인의 숙박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획이 있다면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산온나청년패스 신청대상
2025년 8월 1일 기준, 부산 외 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청년 중 1985년생부터 2007년생까지
부산에서 1박 이상 숙박한 증빙이 가능한 경우
외국인이나 유학생은 본 제도의 신청 대상이 아닙니다.
부산온나청년패스 신청 방법
부산청년플랫폼 접속
'부산청년정책' → '부산온나청년패스' 메뉴 선택
하단의 신청하기 버튼 클릭
서비스 정보이용 제공 동의 및 본인 인증
부산 방문 일정 선택 및 숙박증빙 서류 업로드
관리자 승인 후 문자로 승인 또는 반려 결과 수신
제휴시설에서 QR코드 제시 후 할인 이용
※ 부산청년플랫폼 회원가입 없이 신청 가능하며, 본인 인증을 통해 부산 외 거주 여부는 자동 확인됩니다.
숙박 증빙방법
숙박업소명과 숙박일자가 명시된 예약서류, 체크인/체크아웃 내역 등이 필요합니다.
카드영수증, 이체영수증 등 숙박일자가 불명확한 자료는 인정되지 않으며, 에어비앤비 예약도 인정되지 않습니다.
신청은 최소 숙박 시작일 기준 2일 전(공휴일 제외)까지 해야 하며, 신청 내용 수정은 불가하므로 재신청이 필요합니다.
어떤 업체를 할인·이용할 수 있나요?
부산시와 협약된 관광시설, 음식점, 카페, 베이커리 등 총 17개소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휴처는 추후 더 확대될 수 있으며, 모든 제휴 업체는 부산청년플랫폼에 상세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부산온나청년패스 이벤트 정보
부산시는 제도 초기 청년들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두 가지 이벤트도 병행합니다.
패스 탄생 기념 빅 이벤트 (8월 1일~18일):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 제휴업체 상품 등 다양한 경품 제공
발급 인증 이벤트 (8월 19일~10월 31일): 실제 패스를 발급받고 사용하는 청년들에게 또 한 번의 경품 찬스 제공
정책의 의의와 기대 효과
부산온나청년패스는 단순한 관광 프로모션이 아닙니다.
기존의 주민등록 중심의 인구 정책에서 벗어나, 체류형 생활 인구 중심으로 청년정책의 방향을 전환한 상징적인 시도입니다. 여행, 체험, 행사 등의 목적으로 일정 기간 부산에 머무는 청년층을 적극 유입함으로써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청년 정착 가능성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청년들이 부산을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도시가 아닌,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참여 업체가 확대될 계획도 있어, 더 많은 혜택이 준비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온나청년패스, 청년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부산온나청년패스'는 청년들에게 단순한 여행을 넘어, 새로운 체험과 지역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루 이상 숙박만 해도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은 여행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청년들에게는 매우 실속 있는 지원책이 됩니다. 여기에 간단한 신청 절차와 QR코드를 활용한 쉬운 사용 방식은 접근성과 편의성까지 높였습니다.
특히 체류형 청년 정책이라는 점에서 부산시의 이번 시도는 지방 청년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합니다. 실제로 현장 제휴시설에서는 실질적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고, 이벤트 참여를 통해 추가적인 경품도 누릴 수 있어 참여 유인이 큽니다.
단순히 '오고 가는 여행'이 아닌 '머물러 보는 도시'로서의 부산은 청년들에게 더 큰 의미로 다가올 것입니다.
다가오는 여름이나 가을, 특별한 국내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 부산을 선택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부산온나청년패스'와 함께 색다른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보시고, 친구나 가족에게도 이 유익한 제도를 꼭 알려주세요.